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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문학2

너의 잘못이 아니야: 유진과 유진 리뷰 제목: 유진과 유진 저자: 이금이출판사: 밤티출간연도: 2020 (초판 2004) 너는 단지 피해자일뿐이야.‘너의 잘못이 아니다. 너는 죄가 없다. 그러니 고개를 꼿꼿이 들고 날개를 펴라.’ 《유진과 유진》은 단순한 청소년 소설이 아닌 아동 성폭력 피해자들의 깊은 상처와 그 상처를 딛고 나아가려는 과정을 그린 진심어린 고발서이자 치유의 기록이다.이 책엔 ‘유진’이라는 이름을 가진 두 명의 아이가 등장한다. 중학교 2학년이 된 ‘큰 유진’은 낯익은 얼굴을 발견한다. 같은 반에 배정된 ‘작은 유진’, 그녀는 분명 어릴 적 유치원에서 함께 지낸 그 아이였다. 눈망울이 유난히 컸던, 그 ‘사건’의 또 다른 피해자. 유치원 때 ‘그 사건’이 있은 후 어느 날 소리 없이 사라졌던 작은 유진. 큰 이유진은 작은.. 2025. 6. 17.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알렉시티미아: 아몬드 리뷰 책정보제목: 아몬드저자: 손원평출판사: 창비출간연도: 2017년 알락세티미아뇌 편도체는 두려움, 분노, 불안과 같은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한다. 위협적인 자극을 빠르게 감지하여 위험을 회피하는 역할을 하고 타인의 감정을 인식하고 반응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 형성에 중요한 기능을 한다.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가 너무 작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의학적 상태를 ‘알렉시티미아’라고 한다.   청소년문학이자 백만부 이상이 팔린 ‘아몬드’에 나오는 주인공 윤재는 알렉시티미아 질환을 가졌다. 윤재의 엄마는 아몬드가 편도체의 기능을 원활히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소리를 듣고 매일 아몬드를 챙겨준다. 하지만 아몬드가 그리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지만 .. 2025. 3. 22.